여수에서 고등학생 영어 상담을 하다 보면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인데 왜 우리 아이는 안 오르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절대평가라서 1등급 커트라인이 정해져 있다는 뜻이지, 쉬운 시험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등급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학생마다 전혀 다릅니다. 모의고사 등급표를 펼쳐 놓고 보면, 2등급에서 멈춘 학생과 4등급에서 멈춘 학생이 막히는 지점은 거의 겹치지 않습니다.
같은 "영어 과외"라도 이 세 그룹에 똑같은 수업을 하면 한 그룹에만 맞는 수업이 됩니다. 1:1 수업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지금 어느 지점에서 막혀 있는지를 모의고사 오답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3~4등급권 학생에게 가장 흔한 처방은 단어장을 더 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어를 다 알아도 문장이 길어지면 여전히 막힙니다. 원인은 구문(문장 구조)을 읽는 훈련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의 동사는 어디인가", "이 that은 접속사인가 대명사인가"를 짚어 주지 않으면, 아는 단어를 순서대로 이어 붙이다가 의미가 꼬입니다. 어휘와 구문은 둘 다 필요하지만 느는 순서가 다르고, 지금 학생에게 부족한 쪽을 먼저 짚어야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뒤에 문제를 못 풀었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확인해 보면 실력이 모자란 게 아니라 문제를 푸는 순서가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빈칸·순서·삽입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풀다가 뒤에 있는 쉬운 문제를 놓치는 식입니다. 1:1 수업에서는 최근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풀게 한 뒤, 어느 문제에 몇 분을 썼는지 같이 확인하고 푸는 순서를 조정합니다.
여서현대아파트, 여서경남아파트1단지 같은 여서동 단지에서 상담을 드리면 "영어 학원을 오래 다녔는데 왜 모의고사 등급이 그대로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학원 수업은 그날 정해진 지문과 진도를 따라가는 구조라, 한 학생이 정확히 어느 등급대에서 막혀 있는지를 매번 짚어 주기는 어렵습니다. 등급대가 다르면 처방도 달라야 한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고 공부 순서를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수과외는 여수시 초·중·고 95곳의 시험 범위와 출제 경향을 학교별로 정리해 두고 수업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학교들입니다.
학교별 준비 방법은 여수 학교별 과외 페이지에서 학교 이름으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등급대마다 처방이 다르다는 것은 결국 "이 학생이 지금 정확히 어디서 막혀 있는가"를 매번 새로 확인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소수정예 학원도 반 전체가 같은 지문, 같은 진도를 봅니다. 1:1은 최근 모의고사 오답을 등급대별 기준으로 분류해 놓고, 그 학생에게만 필요한 처방(구문·시간 배분·어휘 중 어느 것)을 골라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화상수업은 화면에 지문을 띄워 두고 문단 구분, 구문 표시를 함께 하기 좋고, 이동 시간이 없어 평일 저녁에도 수업을 넣기 쉽습니다. 등급대별로 강한 선생님을 여수 밖에서도 찾아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큽니다. 여수는 화상수업을 기본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 방문수업을 원하시면 상담 때 가능 여부를 확인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 화상과외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남은 44일로 어휘량을 통째로 늘리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등급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 유형 하나를 골라, 그 유형만 집중해서 시간을 줄이는 쪽이 더 현실적입니다.